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미, 유엔 북한대표부 방문 ‘주권국가’ 뜻 직접 전달

등록 2005-05-19 20:27수정 2005-05-19 20:27

“북 보름안 회신할 듯”

주일 미국대사관은 19일 성명을 내어, 북한과 미국이 지난 13일 뉴욕에서 실무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 관계자들과 실무적으로 접촉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접촉은 협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양쪽의 접촉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조지프 디트러니 미 국무부 대북협상 대사가 당시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를 방문해, 미국이 북한을 ‘주권국가’로 인정하며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직접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디트러니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전제로 한 휴전상태 종식과 북-미관계 정상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북핵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북한이 6자 회담 재개에 응하면 회담 틀 안의 양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안전보장 우려 해소를 위한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는 뜻도 나타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이번 접촉이 6자 회담 개최의 중대한 기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19일 북-미 관계 소식통의 말을 따, 북한이 2주일 이내에 회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