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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아프간 지원 ‘3000만→7400만달러’ 증액

등록 2009-05-06 19:41

현직 경찰 포함 지방재건팀 85명으로 늘리기로
정부는 6일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도와주기 위해 현재 파견중인 지방재건팀(PRT)의 규모를 25명에서 85명으로, 60명 더 늘리기로 했다. 한국의 아프간 지원액 규모도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계획했던 3천만달러에서 7410만달러 남짓으로 두배 이상 확대된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어 지방재건팀 파견 규모의 확대 등을 뼈대로 하는 아프간 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우선 신규 파견 인원의 활동에 대비해 병원과 직업훈련센터를 새로 짓는 데 사용하도록 1950만달러(약 253억원)의 예비비 지출을 승인했다.

내년부터 새로 파견될 60여명의 지원 요원은 의료지원팀 30명을 비롯해, 컴퓨터·자동차·전기전자·건축 분야의 직업훈련 요원 10명, 태권도 훈련교관 12명, 기타 지원요원 10명 등으로 구성된다. 태권도 훈련 교관은 현지에서 아프간 경찰을 지도하는 인력으로, 전·현직 경찰이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올해 안에 병원과 직업훈련센터가 신축되면 내년 1월부터 의료·직업훈련팀이 파견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아프간에 순찰용 경찰 오토바이 300대와 구급차 100대 등 500만달러가량의 장비를 지원키로 하고, 이를 7월 말까지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지원 확대 방안 외에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아프간 재건 지원액을 늘려나가는 한편으로 한국군의 재파병까지 결정할 경우 ‘실익 없는 대미 외교’라는 지적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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