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전권 위임받아…백지상태서 쇄신책 마련”

등록 2009-05-11 20:09

원희룡 쇄신특별위원장
원희룡 쇄신특별위원장
원희룡 쇄신특별위원장
11일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된 원희룡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박희태 대표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만큼 철저한 쇄신과 화합책을 마련하겠다”며 “저 자신부터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일부에서 조기 전당대회 개최 필요성 제기되고 있다.

“조기 전대든 어떤 정치 일정이든 백지 상태다. 안 그래도 불신과 피해 의식 있는데 이를 해소시키지 않고 아이디어 차원에서 급하게 추진한다면 오히려 도움이 된다기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전당대회는 쇄신특위 활동에 따라 다뤄질 문제다.”

-당내 어떤 이들 만나 의견 수렴하게 되나.

“초선 의원과 원외, 당의 다양한 기구들도 빠짐없이 만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표도 빠른 시일 안에 만나 그간 진행사항이나 앞으로 참고해야 할 점에 대해 진심을 담아서 의견을 구할 생각이다.”

-박 전 대표가 친박 원내대표에 반대했는데 수습책이 있나.

“박 전 대표에 대해 그동안 국정 파트너라고 말은 했지만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가는 여러 요인들이 있었다. 진정성에 입각해서 박 전 대표와 그를 따르는 많은 의원들의 참여를 요청할 것이다. ”

-이상득 의원도 쇄신 대상인가.


“국정 운영은 물론 당 운영과 공천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고쳐야 할 점이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검토해야한다. 운영의 문제도 있고 사람의 문제도 있을텐데, 미리 인적쇄신이 초점인 듯한 접근은 배제해야 한다.”

-특위 구성과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나.

“국민 의견 수렴하려면 최소한 2달 이상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늦어도 정기국회 이전이나 빠르면 7월 중에라도 결과 매듭지어야 할 것이다. 계파별 안배를 고려해 15명 안팎으로 꾸릴 방침이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