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시범지역으로 전국 21개 시·군을 선정해 올해 안으로 240억원을 들여 60㎞의 자전거길을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시범노선은 도심권 생활형 노선 40㎞와 레저형 노선 20㎞으로 구분해 조성한다. 통학, 출퇴근 길 등으로 이용될 생활형 노선은 서울 청계천~천호대로를 비롯해 울산 반구사거리~염포삼거리, 충북 서청주~오송 등 총 13곳에 설치된다.
관광명소와 지역 특성을 살린 레저형 노선은 부산 해운대구간, 성산일출봉 등을 연결하는 제주 구좌구간, 동해안 해안길을 잇는 강릉 연곡해변 구간 등 8곳에 조성된다.
행안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확대해 내년부터는 생활형 노선을 중심으로 도로사업을 추진하고, 공용자전거와 자전거 환승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은 2018년까지 전국 3114㎞에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1조2456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전국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은 2018년까지 전국 3114㎞에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1조2456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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