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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반기문, 대선 불출마 시사

등록 2009-10-11 19:2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국내정치 무관심” 견해 밝혀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로 자신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국내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해, 대선에 나설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반 총장은 9일 저녁(현지시각)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국정감사를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박진 외통위 위원장이 10일 국정감사장에서 전했다. 반 총장은 그동안 사석에서 국내 정치 무관심 입장을 여러 차례 나타냈지만, 공개를 전제로 여야 정치인들에게 자신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한 속마음을 내비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반 총장은 “앞으로 (대선에) 출마도 하지 않을 것이고, 사무총장으로서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발 더 이상 정치권에서 내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박주선 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박진 위원장은 “만찬에 참석한 여야 의원 모두 반 총장을 국내 정치에 연계하는 등의 불필요한 얘기가 나오는 것이 반 총장 개인이나 처음으로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한국에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주선 의원과 사무총장인 이미경 의원은 “일각에서 야당이 반 총장의 대선 출마 문제를 검토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민주당 안에선 전혀 그런 이야기가 안 나온다”고 말했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연합뉴스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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