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주중대사 류우익·주러대사 이윤호 내정

등록 2009-11-13 19:19

왼쪽부터 류우익 주중대사 내정자, 이윤호 주러대사 내정자
왼쪽부터 류우익 주중대사 내정자, 이윤호 주러대사 내정자
외교 1차관 신각수·2차관 천영우, 금융위 부위원장 권혁세
정부가 주중국 대사에 류우익(59) 전 대통령실장, 주러시아 대사에 이윤호(61)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3일 “두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사전 동의 요청)을 현지 대사관을 통해 상대국에 신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두 내정자는 외교 절차를 거쳐 내년 2~3월께 공관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 주중 대사 내정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류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들어 초대 대통령실장에 임명됐으나 ‘쇠고기 파동’의 여파로 취임 3개월여 만에 물러났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앞으로 개최될 6자회담 등을 고려해 양쪽 최고 지도자의 의중을 반영하고 진의를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을 대사로 보내달라고 했다”며 “한국 정부도 이런 필요성을 인정해 류 내정자를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윤호 주러시아 대사 내정자는 대전 출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엘지(LG)경제연구원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을 거쳐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러시아와의 원활한 경협사업 추진이 내정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건강 악화로 최근 사의를 표명한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 자리에 신각수(54) 제2차관을, 제2차관엔 천영우(57) 주영국 대사를 각각 내정했다.

이창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 기획조정단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엔 권혁세(53) 금융위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평안남도 지사에 박용옥(67)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평안북도 지사에 백영철(71) 한국기독교학교연맹 이사장, 함경북도 지사에 김동명(59) 함북도민 부회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로 강경근(53) 숭실대 법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이용인 신승근 기자 yy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