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한나라당 의원
‘시사인’ 조사…국감우수상·백봉신사상 등 ‘상복’
김성식(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진보, 보수 시민단체에서 두루 우수의원으로 선정된데다, 최근에는 시사주간지 <시사인>이 조사한 ‘의원들이 후원하고 싶은 동료의원’ 1위에 꼽히는 등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엔지오(NGO)모니터단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해와 올해 연속 김 의원을 우수의원으로 평가했고,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도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김 의원을 꼽았다.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도 18대 초선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두 해 연속 이름을 올렸다.
합리적인 경제전문가로 인정받는 김 의원은 감세를 추진하는 당론과는 달리, 소득세·법인세인하 2년 유예 법안을 발의하는 등 ‘소신 행보’를 이어 왔다. 또 개혁 성향의 초선 의원 모임인 ‘민본21’ 회원으로 활동하며, 정부·여당의 정책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20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내년에도 교육·복지 등 서민정책을 중심으로 소신껏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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