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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운찬 “대구에서 관심갖고 있는거라 바이오시밀러 세종시서 뺐다”

등록 2010-01-20 21:58

정운찬 총리 ‘대구·경북’ 간담회서 밝혀
정운찬 국무총리는 20일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해 삼성그룹 ‘신수종’ 사업의 세종시 유치와 관련해 “삼성그룹의 바이오시밀러는 이 지역에서 관심 갖고 있는 거라 빼달라고 부탁해서 뺐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기관장·언론인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세종시 블랙홀’에 대한 대구·경북지역의 우려와 관련해 “(세종시 유치) 기업의 맥락을 보면 (한화, 웅진 등은) 충청도 연고 기업이고 딴 데로 가기는 어려웠던 사정을 이해해달라. 삼성도 정부가 강박에 의해 하는 건 아니고, (바이오시밀러 이외의) 다른 것과 관련해서는 삼성이 앞으로의 먹거리를 정하는 과정에서 (자율적으로) 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대부분이 충청·강원으로 가 대구·경북에 오는 것은 3%에 불과하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을 받고 “(최근) 주례보고에서 대통령께서 앞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할 때 주는 보조금·지원금의 경우 수도권에서 멀면 멀수록 더 많이 주는 ‘상박하후’ 개념으로 변경하라고 말했고, 이를 국토부와 산자부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행정도시원안추진 준법투쟁위원회와 행정도시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 자연환경국민운동중앙본부 연기군지회는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준비한 고발장에서 “정 총리와 정 장관은 행정도시건설특별법에 따라 행정도시 건설을 책임지고 있음에도 법률에 정해진 책무를 다하기는커녕 법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직무를 유기했다”고 밝혔다. 손원제 기자, 대전/송인걸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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