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급식운동은 지역경제·환경 살리는 일”

등록 2010-03-07 18:52

배옥병 급식운동본부 대표
배옥병 급식운동본부 대표
배옥병 급식운동본부 대표
배옥병(사진) ‘안전한 학교급식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학교급식운동에 뛰어든 계기는 1997년 시작한 학부모회의 경험 때문이었다. 그는 “서울 구로초등학교 학부모회에 참여하면서, 급식비를 못낸 학생들에게 급식을 중단하려는 학교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학교와 갈등 끝에 바자회를 열어 급식비를 마련한 뒤, 학부모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급식이라는 걸 깨닫고 2002년부터 급식운동에 나서게 됐다.

-급식운동의 목표는.

“첫째는 직영급식, 둘째는 우수·친환경 농산물 사용, 셋째는 무상급식이다. 이 세가지 목표를 향해 2002년 말부터 뛰어온 셈이다.”

-급식운동 대한 호응이 컸던 이유는.

“중앙에서는 국회를 상대로 학교급식법 개정, 각 지역에서는 주민발의로 ‘학교급식지원조례’를 만들기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문제고 생활의 문제이다 보니 자연히 학부모, 시민·사회 단체 등 지역 풀뿌리 조직들의 연대가 이뤄졌고, 너나 할 것 없이 서명을 받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무상급식의 의미는.

“학교급식은 이념·예산의 문제로 접근할 게 아니다. 아이들 건강, 지역경제, 환경의 측면에서도 바라봐야 한다. 친환경 농산물을 급식 식재료로 쓰면 지역 농민들도 혜택을 받고,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앞으로의 활동은.


“안전한 학교급식 국민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야4당과 함께 ‘친환경·무상급식 범국민운동’을 시작했다. 750만명의 국민서명을 받아 국회에는 무상급식을 위한 법개정과 예산 확보를,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는 무상급식 실현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울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16일에는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위한 범국민연대’(가칭)도 출범한다.” 글·사진 김민경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