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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서울시장] 오세훈-한명숙, 18%p차 지속

등록 2010-05-27 20:55수정 2010-05-27 21:33

서울시장 다자 대결구도 추이
서울시장 다자 대결구도 추이
[선택 6·2 D-5] 한겨레 여론조사




‘지지층 고착화에 따른 오세훈 후보 우세 국면의 지속.’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게 요약된다.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는 52.3%를 얻어, 34.3%를 기록한 한명숙 민주당 후보를 18.0%포인트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오 후보의 여유 있는 선두다.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 2.8%, 지상욱 자유선진당 후보 2.4%였다.

지난 15일 조사와 비교해 오 후보는 0.1%(52.2%→52.3%) 상승하고, 한 후보는 1.4%(35.7%→34.3%) 하락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16.5%포인트에서 이번엔 18.0%포인트로 약간 늘어났지만 미미한 수준의 변동이다. 결국 천안함이 북한 어뢰의 피격으로 침몰했다는 민군합동조사단의 지난 20일 발표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도식 등 최근의 주요 이슈들이 두 사람의 지지율 변화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세대별 지지율 변화가 일부 눈에 띈다. 오 후보는 50~60대에서 지지율이 각각 1.9%, 0.1%포인트 하락했지만, 20대에서 2.4%, 30대에서 1.2%, 40대에서 1.8%씩 소폭 상승했다. 젊은 층에서 미약하나마 지지층을 확대한 것이다. 반면 한명숙 후보는 30대에서 3.2%포인트 상승했을 뿐, 20대에서 8.7%포인트 하락한 것을 비롯해 나머지 연령층에선 지지율이 낮아졌다.

오세훈 후보 쪽 이종현 언론특보는 “오 후보가 50%대의 지지율을, 한 후보가 30%의 지지율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이미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양쪽으로 결집했다는 뜻”이라며 “앞으로 10% 안팎의 부동층 향배가 최종 득표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오 후보 우세 국면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숙 후보 쪽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표층에서 지지율 격차가 좀더 좁혀지긴 하지만, 아직은 뒤지고 있다”며 “막판까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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