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울산시장 박맹우 당선자.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견인차 역을 다하겠습니다.” 3선에 성공한 박맹우 울산시장 당선자는 “압도적 지지로 3선 시장이라는 과분한 영광을 안겨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기간 많은 시민을 만나면서 시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직접 듣고 가슴에 차곡차곡 담았다”며 “그 소중한 뜻과 준엄한 명을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울산의 경제적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그 힘으로 문화와 복지를 더 크게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자의 승리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재선을 거치면서 쌓은 높은 인지도에다 8년 동안의 업적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색깔이 비슷한 진보정당 두 곳에서 후보를 따로 내면서 야권 지지 성향 유권자들의 표도 갈렸다. 박 당선자는 1981년 경남도와 내무부 근무를 시작으로 20여년 동안 공직생활을 한 뒤 2002년 한나라당 공천으로 울산시장 선거에 나서 당선됐다. 2006년 재선을 거쳐 이번에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울산(58) △동의대 대학원 △경남 함안군수 △울산시 내무국장 △울산시 건설교통국장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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