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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군 장성 출신…“접경지역 관광지화”

등록 2010-07-29 00:16수정 2010-07-29 00:34

강원 철원·양구 한기호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는 지난 1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4선(14·15·16·18대)의 이용삼 전 민주당 의원의 아성이었던 곳이다. 하지만 민심은 28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육군 중장(5군단장) 출신의 한기호(58) 당선자를 선택했다. 40여년의 군생활 중 30여년을 접경지역에서 근무해 지역 현실을 잘 안다는 점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는 평가다.

이 지역은 휴전선 인근의 접경지역이라는 특성 탓에 보수성향이 강하다. 지난 6·2 지방선거 때도 이곳 4개 군만 이계진 한나라당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몰아줬고,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선거를 치른 강원도 3곳 중 이곳에서 ‘이광재 동정론’이 가장 미미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쉬운 싸움은 아니었다. 경쟁 후보들이 제각각 4개 군의 ‘소지역주의’의 지원을 받고 있어 표 분산이 심했고, 선거 막판에는 ‘땅투기’ 의혹까지 불거졌다. 한 당선자 쪽에서는 투표율이 47.4%까지 치솟으면서 막판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다.

군부대가 많이 있는 지역 현실을 고려해 ‘접경지역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한 당선자는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들이 해결하지 못한 군부대 관련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 철원 △육군사관학교 31기 △1군사령부 작전처장 △보병2사단장 △5군단장 △육군교육사령부 교육사령관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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