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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여당 ‘비주류 반란’

등록 2011-05-06 20:22

왼쪽부터 원내대표 황우여, 정책위의장 이주영
왼쪽부터 원내대표 황우여, 정책위의장 이주영
한나라 새 원내대표 황우여
친이계가 지지한 안경률 꺾어
한나라당 새 원내대표로 황우여(64) 의원이 6일 선출됐다. 황우여 의원은 인천 연수 지역구의 4선 의원으로 당내에서 비주류로 분류된다. 정책위의장에는 황 의원과 한 조를 이룬 이주영(60·경남 마산갑) 의원이 당선됐다.

비주류·소장파가 지원한 두 의원이 친이 주류 후보들을 제치고 여당의 새로운 원내 지도부가 된 것은, 이명박 대통령과 ‘친이명박계’의 정권 내부 장악력이 약화됐음을 상징한다.

황우여 의원은 당선 인사말에서 “한나라당의 변화가 시작됐다”며 “청와대도 이제 우리에게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한나라당은 지난 3년의 잘못을 씻어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야 한다”며 “소장 의원들의 변화 요구에 중진 의원들도 화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두언·나경원·정태근 등 소장파 의원들의 지원을 받은 황우여-이주영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예상을 깨고 64표(40.2%)를 얻어 1등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이어 열린 결선투표에서 90표(57.3%)를 획득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을 중심으로 한 친이재오계의 지원을 받은 안경률-진영 의원은 1차 투표에서 58표(36.4%)를 얻어 결선에 올랐으나 64표(40.7%)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친이상득계인 이병석-박진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3표를 얻어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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