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부산 법조타운 법무법인 부산 사무실에서 문재인 변호사가 와 인터뷰하고 있다. 부산/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문재인 변호사 인터뷰
야 단일후보 위해 적극역할…정치로 직업바꿀 생각없어
대선주자 박근혜 전대표 민주주의 신념 안보여줘
민주당은 기득권 버려야…유시민 통합마인드 필요
야 단일후보 위해 적극역할…정치로 직업바꿀 생각없어
대선주자 박근혜 전대표 민주주의 신념 안보여줘
민주당은 기득권 버려야…유시민 통합마인드 필요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재인 변호사(59)는 15일 “직업을 정치로 바꾸는 것까지는 생각해 본 바 없다.”라며 “그러나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경남 지역의 야권 단일후보 당선을 돕는 역할은 마땅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변호사는 또 “야권통합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원탁회의에 참여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고 원탁회의에 참석할 생각”이라고 말해, 지금부터 야권통합에 적극 나설 뜻임을 분명히 했다. 문 변호사와의 인터뷰는 이날 오전 법무법인 부산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두 시간 동안 이뤄졌다.
-책의 마지막 문장이 강렬하다. ‘당신(노무현 전 대통령)은 운명에서 해방됐지만 나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 못하게 됐다.’라고 했는데, 숙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치적으로 해석하진 말아 달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는 일, 진보적 민주주의 풍토나 토대를 넓혀나가는 일을 말한 것이다. 노무현 재단을 맡은 것도 그 일환이다.”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도가 꽤 높게 나온다. 이유가 뭘까?
“수면 위의 우리 쪽 후보들이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의 대세론에 비해서는 크게 부족한 것처럼 보이니까 대안을 찾는 과정인 것 같다. 또 솔직히 말하면 내가 그동안 정치에 발을 담그지 않아서 비교적 착한 역할과 좋은 이미지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를 시작하면 금방 밑천이 드러난다.”
-그럼 ‘문재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다음 대선에서 누가 우리 쪽 대표 선수가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리가 어떻게 잘 통합과 연대를 해서 후보를 내세우느냐가 더 중요하다. 국민이 정권교체 희망을 갖게 되면 선거에 역동성이 생긴다. 그 통합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힘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다.” -통합이 아닌 연대에 그친다면? “통합이 가장 좋지만 외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하는 게 좋을 것이다. 다만, 지난 재보선에서 겪었듯이 후유증을 남기는 단일화는 안 되겠다고 느낀다.” -내년 대선에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보는 근거는? “선거는 앞 정권의 국정 성적에 대한 평가이고 심판이다. 지금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는 워낙 분명하다. 남은 기간 동안 만회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더구나 한나라당은 양극화나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려는 철학이 없다.” -다음 대통령에게 꼭 필요한 덕목은 뭐라고 보나?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정치철학이나 세계관을 가져야 한다. 빈부격차를 최대한 억제하고 사회통합에 대한 인식이 분명해야 한다.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그 부분을 충분히 인식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많이 손을 놓았다. 또 하나는 대결적 문화를 넘어설 수 있는 통합과 상생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걸 정말 하고 싶어했다.” -박근혜 전 대표도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보여주지 못하면 안 되는 것이다. 지금껏 한 번도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신뢰하게 할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생각한다. 또 이명박 정부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아무 말이 없는 것 아닌가. 정치적 처세를 잘해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지만 국정은 어느 한 개인이 아니라 하나의 정치 세력이 맡는 것이다. 선거 전에 들어서면 금방 분명해질 것으로 본다.” -국민은 당장 민생이 시급하다. 진보개혁 세력이 그걸 풀어나갈 수 있는 철학과 비전, 가치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보나? “양극화, 비정규직 문제를 우선에 놓고 접근하는 게 바로 진보개혁 진영이다. 두 번의 집권 기간 동안 관심이 있었다. 부족했던 것에 대한 성찰의 기간도 거쳤다. 첫째, ‘무엇을’에 대해서는, 복지 연대, 진보의 미래 등 논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가다듬으면 된다. 둘째, ‘어떻게’의 문제가 중요하다. 기득권의 반발과 저항을 뚫고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조금 더 고민해야 한다. 야권의 통합과 연대 과정에서 ‘무엇을’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이뤄내야 한다는 공감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집권 이후에 그것을 제대로 기획해낼 수 있다. -야권통합을 위해 민주당이 무엇을 해야 할까?
“기득권을 다 버릴 수 있다는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민주당만의 힘으로 대선에서 정권교체에 성공할 것으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현실을 직시한다면 민주당이야말로 통합에 몸이 달아야 한다. 통합이 기득권을 침해할 것이라는 생각도 사실은 기우다. 민주당 국회의원은 숫자가 얼마 되지 않는다. 민주당은 자체로 후보를 낼 수 없는 곳도 많다. 부끄러운 일이다.”
-진보정당은 내년 원내교섭단체가 지상 목표라고 생각하는데 통합이 되겠나?
“공감한다. 저 역시 다음 총선에서 진보정당이 교섭단체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보정당도 소수파 전략에서 좀 더 대중적인 진보정당으로 탈바꿈하려는 것 아닌가. 그러나 교섭단체 구성이라는 과제를 놓고 볼 때 독자적 경쟁이 가능한지, 아니면 민주당과 통합 또는 연대 속에서 교섭단체 수준의 독자적인 정파로 기능을 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민주노동당의 최근 약진은 단일화라는 과정 속에서 가능했던 것이다. 야권통합당 안에서 독립적인 정파로 교섭단체의 기능을 하고, 언젠가 분리하면 곧바로 교섭단체가 되는 것이다.”
-진보정당은 참여정부 비판을 많이 했다. 그들이 참여정부 지지자들과 화합할 수 있을까?
“지금껏 그분들이 취했던 노선은 집권전략과 거리가 멀다. 소수파와 운동의 관점이었다. 이제 그분들이 집권전략을 가진 정당으로, 대중적 진보정당의 길로 나아가기로 했다면 국정에 대한 판단이 많이 달라질 걸로 본다. 비판을 넘어서서 현실 속에서 가능한 부분을 모색하게 되는 것이다.”
-참여정부 지지자들은 진보정당에 대해 갖고 있는 서운함을 극복할 수 있을까?
“극복해야 한다.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실제 국정에 들어가면 금방 분열한다. 참여정부 때 겪었듯이 무엇이든 제대로 힘있게 추진하기 힘들게 된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 논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한나라당, 민주당 그리고 대중화된 진보정당의 3자 체제로 내년 총선·대선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는 야권통합이 실패했을 경우의 이야기다. 우선 통합이든 연대든 먼저 통합을 해나가는 것은 좋은 일이다.”
-참여당이 민주당과 먼저 협상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
“아마 국민 시각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참여당은 민주당의 한계에 절망해서 태어난 정당이다. 당원들의 논리나 정서상 곧바로 민주당과 통합을 도모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문제는 큰 통합판에서 해결해야 한다. 쉬워 보일 수 있지만 그게 아니다.”
-유시민 대표와 참여당에 조언을 한다면?
“유 대표는 자신이 반드시 대표선수가 돼야 한다든지 그런 욕심은 없는 사람이다. 정권교체를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할 각오가 되어 있을 것이다. 현재 참여당 지지만으로, 또 유 대표의 능력만으로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다. 민주당 쪽과 연대, 협력을 하지 않으면 어렵다. 참여당과 유 대표가 누구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게 진심이라면, 역시 답은 통합이다. 통합적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어떻게 보나?
“야권에서 가장 세력이 큰 민주당을 대표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대선 후보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경력은?
“이제 그런 멍에나 딱지는 떼줘야 한다. 2007년 대선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반대한 것은 당시 한나라당 경선에서 안되니까 넘어온 것이라 그 자체를 반칙이라고 본 것이다. 하지만, 그게 두고두고 영원한 기준이 될 수는 없다. 민주당으로 온 이후 대표를 맡고 분당에 출마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앞으로 야권을 얼마나 잘 이끄는가, 한나라당과 대비되는 집권의 비전 등을 얼마나 선명하게 보여주느냐에 달렸다.”
-손 대표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전히 정체성 면에서 야권 쪽 사람들한테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하루빨리 불식시켜야 한다. 정책적 지향이 보다 분명해야 한다고 본다.”
-정동영 최고위원이 대표선수가 될 가능성은?
“가능성이 얼마인지까지 제가 알 수는 없다. 그분도 훌륭한 정치인이다. 지난번 민주당 대표선수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분한테 기대를 많이 걸었다. 나중에 열린우리당이 깨지는 과정에서 실망도 했지만 당시 정치상황이 있었다. 어쨌든 그때 우리의 대표선수로 나서서 많은 득표를 한 분이다. 자격 면에서 손색이 없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정책에 밝고, 우리 쪽에서는 드물게 굉장히 통합적이고 화합적인 리더십을 갖고 있는 분이다.”
-김두관 지사를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참여정부 때 장관을 했지만 뭔가 경륜이 탄탄하지 못한 듯한 느낌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민선 도지사까지 하고 있으니, 그동안 약하게 보였던 부분까지도 지금은 다 보완이 됐다. 완벽한 대선 후보 감이다. 다만, 지사 첫 임기이기 때문에 도민들한테 약속했던 부분에 대해 본인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생 추구했던 지역주의를 극복한 대단한 일을 해냈고, 그런 면에서 노 전 대통령의 가치를 완벽히 계승했을 뿐 아니라 성취까지 했다고 본다.
-김문수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정몽준 의원은?
“그분들을 잘 모른다.”
-부산·경남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많다. 민주당 후보나 야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나?
“실제 체감하기로도 그렇게 느껴진다. 지역주의가 꽤 많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이 완화되었다. 넘지 못할 벽은 아니라고 본다. 괜찮은 후보가 잘하면 넘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난 지방선거 때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가 보여줬다. 원래 부산은 부마항쟁으로 유신 독재를 끝내고, 6월 항쟁으로 5공 정권을 무너뜨렸다는 아주 자부심이 강한 전통 야도(野都)였다. 90년 3당 합당 이후로 한나라당이 지배하는 구도가 된 것인데, 그 후로 부산이 얻은 게 뭐냐, 이런 점을 시민들이 느끼고 있다. 한나라당이 좋아서 지지한 게 아니라고 본다. 민주당을 호남당으로 봤기 때문에 반사적인 지지를 했던 것인데, 이제 그런 정도의 지지로는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민심이 악화해 있다.”
인터뷰를 마치며 도대체 왜 정치와 선을 긋느냐고 물었다.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이렇게 답변을 했다.
“잘 못할 것 같아서 그렇다. 현실 정치에서 요구되는 능력이 선한 의지만이 아닌 것 같다. 선거를 치를 능력, 개인기도 필요하다. 정치에서 원칙을 지킬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원칙을 지켜가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뚜렷하게 보여줬다. 긴 세월을 통해 낙선으로, 대선자금 수사로, 탄핵으로 보여줬다. 끝내 퇴임 후까지도 고통을 받았다. 그런 원칙을 지켜나가려면 정말로 대단히 강인한 그런 능력이 필요하다는 걸 봤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런 걸 굉장히 많이 갖고 계셨다. 개인기도 있었다. 그런데도 끝내 좌절했던 것 아닌가. 저는 도저히 엄두를 못 낼 일이다.”
부산/인터뷰 성한용 선임기자·석진환 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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