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완산에서 4선을 하며 최고위원·원내대표를 했던 장영달 전 민주당 의원이 6일 내년 총선에서 경남 함안·의령·합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의 민심을 얻지 못하면 내년 총선, 대선에서 진보개혁세력이 승리하기 어렵다”며 “아버지의 고향인 전라도와 어머니의 고향인 경상도가 하나로 손잡게 해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가가 있던 경남 함안에서 중학교를 나왔다.
군사독재 시절 8년 옥고를 치른 그는 2008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09년엔 인사청탁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는 우여곡절 끝에 정치 재개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근태·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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