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지경부 차관 “2차 술자리 갖지 말라”

등록 2011-08-12 22:30

룸살롱 접대 파문 대책…산하기관 60곳에 접대금지령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은 1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산하 60개 공공기관 감사업무 책임자 회의를 열어 “직무 관련자와 ‘2차 술자리’는 절대로 갖지 말라”고 산하 기관에 지시했다. 2차 술자리란 유흥주점을 말한다. 이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의 하도급 비리와 한국기계연구원 및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의 지경부 공무원 룸살롱 접대 등 해이해진 공직기강을 다잡겠다는 차원에서 나온 대책 가운데 하나다.

윤 차관은 또 “국민들의 공직윤리에 대한 눈높이 변화에 일부 공직자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명절 때 선물도 주고받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경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공직윤리경영 중점 감사기간으로 정해 감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홍권표 지경부 감사담당관은 “법인카드 변칙 결제, 허위 출장을 통한 비자금 조성, 출장을 빌미로 한 조기 퇴근, 불필요한 출장 등 일부 기관에 남아 있는 비리와 근무 태만 등 과거 잔재를 청산하고 환골탈태하려는 노력에서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상천 기계연구원 원장이 임기를 한달여 남긴 시점에서 직원 12명이 1억원 남짓한 비자금을 조성해 접대비로 쓰는 등 비리를 저지른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중도 사퇴했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소·돼지 메뉴 통일, 부장님 회식?…“우리 한 대표”는 직접 말도 못 해 1.

소·돼지 메뉴 통일, 부장님 회식?…“우리 한 대표”는 직접 말도 못 해

“독대가 시혜냐” VS “윤 궁지 몰아넣냐”...친한-친윤 서로 헐뜯기 2.

“독대가 시혜냐” VS “윤 궁지 몰아넣냐”...친한-친윤 서로 헐뜯기

김종인 “김건희 문제, 윤 말고 누구도 해결 못할 사안” 3.

김종인 “김건희 문제, 윤 말고 누구도 해결 못할 사안”

수심위 최재영 목사 기소 권고에…민주당 “정치검찰 오명 벗을지 볼 것” 4.

수심위 최재영 목사 기소 권고에…민주당 “정치검찰 오명 벗을지 볼 것”

탁현민 “김건희 마포대교 사진 참모 탓? 누가 승인했겠느냐” 5.

탁현민 “김건희 마포대교 사진 참모 탓? 누가 승인했겠느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