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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검찰, 곽노현 부인 불러 ‘3천만원 인출’ 캐기로

등록 2011-08-30 22:35수정 2011-08-31 10:19

이르면 9월1일 곽교육감 소환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의 후보매수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31일 곽 교육감의 부인 정아무개(56)씨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곽 교육감 쪽이 박명기(53·구속) 서울교대 교수 쪽에 처음 5000만원을 건넬 무렵인 지난 2월 곽 교육감의 부인 정씨가 자신의 계좌에서 뭉칫돈 3000만원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씨에게 3000만원의 최초 출처와 인출 경위, 곽 교육감의 간여 여부 등을 캐물을 계획이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절친한 친구인 강아무개(58) 방송대 교수를 통해 박 교수 쪽에 건넨 2억원의 자금 출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검찰은 정씨 계좌에서 나온 3000만원을 제외한 1억7000만원의 출처가 어디인지를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29일 체포한 뒤 이틀째 조사중인 강 교수를 상대로 2억원의 출처를 캐물었다. 또 곽 교육감이 언제, 어떤 경위로 2억원을 전달하라고 부탁했는지, 박 교수 쪽과는 돈 전달 방법 등을 누구와 언제, 어떻게 논의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후보 매수 공모 혐의 등으로 강 교수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31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은 곽 교육감의 부인까지 조사한 뒤 이르면 새달 1일께 곽 교육감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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