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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미-일 외무장관 “북 핵포기위해 한·미·일 연대 강화”

등록 2005-07-12 19:17수정 2005-07-12 19:17

내일 3국 수석대표 협의

일본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일본의 마치무라 노부타카 외상은 12일 회담을 열어, 이달 말 열리는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포기를 향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한·미·일 연대를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들은 또 이를 위해 14일 서울에서 세 나라 6자 회담 수석대표들의 협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라이스 장관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미 북한에 제안을 했으며 북한이 거기에 반응을 보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6월 3차 회담에서 미국이 내놓은 제안에 대해 북한이 전향적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핵무기 포기라는 북한의 전략적 결단이 없으면 6자 회담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치무라 외상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을 위한 미국의 협력을 요청했으며, 라이스 장관은 “일본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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