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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경선 마지막 TV토론] 감정 섞인 설전…눈물 보이기도

등록 2011-09-23 20:11수정 2011-09-24 09:57

민주당 경선에 나선 신계륜, 천정배, 박영선, 추미애 후보(왼쪽 셋째 사진 왼쪽부터)이 <한국방송> 본관에서 열린 토론에 앞서 손을 잡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 나선 신계륜, 천정배, 박영선, 추미애 후보(왼쪽 셋째 사진 왼쪽부터)이 <한국방송> 본관에서 열린 토론에 앞서 손을 잡고 있다.
FTA등 과거 들추며 공격
여론조사선 박영선 ‘선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의 종반 판세는 박영선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추미애·천정배 후보가 뒤쫓는 모양새다.

23일 공개된 <연합뉴스>-한국정치조사협회 조사 결과, 박영선 후보(15.4%~22.1%)가 1위였고, 그 다음으로 추미애(12.6∼19.6%), 천정배(8.1∼13.2%), 신계륜(2.4∼3.3%) 후보 순이었다. 지난 19~20일 <서울신문>-엠브레인의 범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28.6%로, 추미애(22.1%), 천정배(16.2%), 신계륜(5.8%) 후보를 제쳤다. ‘세대교체’를 강조하고 있는 박 후보는 지지층 다지기에 나섰고, 다른 후보들은 25일 전당원 현장투표에서 역전을 벼르고 있다.

이날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전날까지 4차례의 토론회에서 후보들 모두 ‘민주당의 자존심’에 호소하며 박원순 변호사와의 차별화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서로 감정 섞인 설전을 벌였다.

천정배 후보는 “박 후보가 2007년 미국 하원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을 촉구한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있는데, 사람들은 부군(남편)과 아들이 미국 국적을 갖고 있기 때문 아니냐고들 한다”고 공격했다. 박 후보는 문화방송(MBC) 미국 특파원 시절 이민자였던 남편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 남편은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아이는 미성년자라 국적변경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천 후보가 참여정부 법무장관 시절 한-미 에프티에이 관련 정부 담화문을 발표하는 자리에 참석했다”며 당시 사진을 공개한 뒤 “(에프티에이에 찬성한 것인지) 해명해보시라”고 반격했다.

추미애 후보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시절 노조법을 강행처리한 데 대해 천정배 후보가 “어떻게 민주당 의원들을 다 쫓아내고, 한나라당과 날치기를 하느냐.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도 그랬는데, 서울시장 자격이 없다”고 공격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추 후보는 “민주당이 어려워진 것은 제게 그런 가시 돋친 질문을 던진 천 후보 탓이 크다. 민주당을 깨 놓고 한 번도 사과 없이 이 자리에 앉아 계시느냐”고 반박하는 등 2003년 민주당-열린우리당 분당 때의 앙금을 드러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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