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박원순 당선 즉시 업무 시작…2014년까지 임기

등록 2011-10-26 23:16수정 2011-10-27 01:05

27일 새벽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선자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순간 박원순 서울시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오세훈 전 시장의 남은 임기에 직무를 수행할 시장을 뽑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인수위원회 가동 없이 바로 직무를 시작한다. 박 시장의 임기는 오 전 시장의 잔여 임기인 2014년 6월30일까지다.

오 전 시장은 2006년 5월31일 선거 뒤 한달가량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가동하고 7월1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2일 지방선거 때는 재선에 성공해 인수위 없이 선거 다음날 일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27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7층 시장실로 출근한다. 그는 출근 직후 서울시 예산 규모, 조직 등 시정 전반의 개요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다. 특히 업무보고 때 박 시장은 시민들의 겨울나기 대책을 강조해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복지·주택·교통·환경 등 시청 각 국·실·본부의 상세한 업무보고 일정은 박 시장이 나중에 정한다. 다음달 11일까지 서울시의회에 2012년도 예산안을 내야 하므로, 박 시장은 업무보고 때 자신의 시정철학을 담을 수 있도록 예산 편성 방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취임식 날짜·장소·규모는 박 시장이 결정한다. 장소는 서울광장, 세종문화회관이나 서소문 별관 대회의실 등이 예상된다. 오세훈·이명박·고건 전 시장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했고, 조순 전 시장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당선 두달 뒤에야 남산 백범광장에서 취임식을 했다. 시민 참여를 중시하는 박 시장은 서울광장에서 취임식을 열 가능성이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