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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나라 최구식 의원 “젊은 해커들의 치기 어린 장난”

등록 2011-12-05 11:56수정 2011-12-05 14:33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지역구인 진주로 내려가 <경남일보>와 인터뷰
최구식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공격사건’과 관련해 “실력을 과신한 젊은 해커들의 치기 어린 장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5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남 진주에 본사를 둔 <경남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자신의 수행비서 공아무개(27)씨에 대해 “내 운전기사가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 의원의 비서관 공씨는 10·26 재보궐선거에서 중선관위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누리집을 공격해 마비시킨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최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나 자신도 당혹스럽기 그지없다”며 “선관위 홈페이지를 선거 당일 공격한다는 것이 선거에, 당에, 또 나 자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일부에선 누군가가 사주를 했다거나 정권 차원의 음모라는 얘기를 하고 있지만 그러기엔 너무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실력을 과신한 젊은 해커들의 치기 어린 장난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잘못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다. 그러나 죄를 지은 사실이 없으니 경찰 조사에서 모두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제 운전기사를 믿는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지역구인 진주로 내려갔다. 최 의원은 “경찰 조사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협조하겠다”면서도 “가능하면 진주에 머무르면서 수사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가라앉을 때까지 언론 등을 피해 지역구에 머물겠다는 뜻이다.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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