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국민 절반이상 “공직사회 부패”

등록 2011-12-09 19:03수정 2011-12-09 22:17

최근 대통령 측근 비리 등 영향
정치권·행정부 순 “해결 시급”
우리 국민의 65.4%가 한국 사회가 ‘부패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공직사회에 대해서는 56.7%가 ‘부패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24일까지 일반 시민과 공무원, 기업인, 전문가, 외국인 등 4530명을 대상으로 ‘2011년도 부패인식·경험’을 조사해 9일 발표했다. 이 결과를 보면 한국 사회가 부패했다는 시민들의 인식은 지난 이명박 정부 들어선 2008년 59.1%에서 2009년 56.6%, 2010년 51.6%로 꾸준히 떨어지다가 올해 65.4%로 치솟았다. 또 공직사회가 부패했다는 시민들의 인식도 2008년 57.1%, 2009년 56.6%, 2010년 54.1% 등으로 내려가다가 올해 56.7%로 올라갔다. 최근 불거지는 대통령 측근과 검사들의 비리가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일 발표된 국제투명성기구의 2011년 부패인식지수 조사에서도 한국은 10점 만점에 5.4점을 받아 지난해 39위에서 43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서도 27위로 하위권이다.

부패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분야로는 정당과 국회 등 정치권이 압도적으로 높게 꼽혔다. 시민(54.2%), 공무원(61.0%), 기업인(63.3%), 전문가(81.9%) 등 모든 사람들이 가장 부패한 분야로 정치권을 지목했다. 그 다음으로 행정부와 사법부, 공기업, 언론, 교육, 종교 등 차례였다. 가장 덜 부패한 분야는 문화·예술·체육계라고 대답했고, 그 다음이 노동단체, 시민단체, 민간기업 차례였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2.62%~±4.9%p이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