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4일께 사재를 털어 마련하는 재단의 성격과 운영계획 등을 직접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복수의 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원장은 자신의 안철수연구소 지분(4000억원 상당)의 절반을 내놓고 설립할 재단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선 안 원장의 총선·대선 출마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 원장의 재단 설립 업무를 준비해온 강인철 변호사(법률사무소 에이원 대표변호사)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재단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이들이 너무 많아 안 원장이 조만간 직접 설명할까 검토중”이라며 “방식은 (기자) 간담회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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