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보건사회연 여론조사|
2040 세대의 눈에 비친 2012년 한국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소장 이창곤)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용하)이 지난 1~6일 20~40대 1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2040세대의 복지정책 지향 및 정치사회의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2040 세대는 우리 사회를 ‘패자 부활의 기회가 없는 사회’, ‘부모의 지위에 의해 계층 상승 기회가 결정되는 폐쇄적 사회’, ‘노력한 만큼 보상과 인정을 받지 못하는 사회’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2040 세대의 64.4%가 ‘한번 실패하면 다시는 일어서기 어렵다’고 응답한 반면, ‘한번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의견은 35.6%에 그쳤다. 특히 40대 남성 5명 중 4명(78.1%)이 우리 사회를 패자 부활의 기회가 없는 사회라고 인식했다. 사회의 중추 세대인 40대의 불안감과 압박감이 극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2040 세대의 78.8%가 ‘부모의 지위에 의해 자녀의 계층 상승 기회가 닫혀 있는 폐쇄적 사회’라고 응답했고, ‘개방적 사회’라는 의견은 21.2%에 그쳤다. ‘노력한 만큼 보상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사회인가’라는 물음에도 2040 세대의 75.5%가 “그렇지 못한 사회”라고 비관적으로 응답했다. 2040 세대가 한국 사회를 ‘불공정’한 사회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모 지위가 자녀계층 좌우” 78%
불공정 사회로 인식…좌절감 커져 주로 대학생인 20대 초반에서는 ‘한번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기회가 있다’는 의견이 52.1%, ‘한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는 의견이 49.9%로 엇비슷했지만, 취업 연령인 2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는 의견이 56%로 더 높아졌다.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뛰어넘기 힘든 공고한 벽이 있다는 데 대한 좌절은 적극적인 정치참여 의지로 나타났다. 2040 세대 둘 가운데 한 명이 “과거에 비해 정치적 관심이 높아졌다”(46.4%)고 응답했고, “4월 총선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92.8%에 이르렀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30·40대 각각 500명씩 모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오차 한계는 ±2.5%포인트다. 한귀영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hgy4215@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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