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김영주 전 의원, 2008년 총선때 돈 뿌렸다”

등록 2012-03-05 08:26

당시 캠프관계자 양심선언
김 전 의원 “뒤늦게 보고받아”
4·11 총선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은 김영주 전 의원(서울 영등포갑) 쪽이 2008년 총선 때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증언이 당시 캠프 내부 관계자들로부터 나왔다.

지난 총선에서 김영주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복수의 관계자들은 최근 <한겨레>와 만나 “학교 운영위원, 아파트 자치회, 호남향우회 간부 등 지역구에 아는 사람들 명단을 적은 ‘지인 카드’를 써오는 사람들에게 이○○ 선거사무장이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지급했다”고 말했다. 은행 계좌를 통해 100만원을 송금받은 원아무개씨는 “주변 아는 사람들에게 닥치는 대로 지인 카드를 받아 김 후보 쪽에 건넸다. 돈이 어디서 나온지는 모르지만 뻔한 거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밝힌 자료를 종합하면 당시 유권자들에게 지급한 돈의 규모는 확인된 것만 1000만원이다. 김 후보 캠프가 확보한 지인 카드는 2만여장으로 알려졌다.

김영주 후보와 금품 제공자로 지목된 이아무개 전 사무장은 4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자금을 제공한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선거 전·후에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고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내 공천 잡음이 불거지는 과정에서 뒤늦게 보고받았다”고 부인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김태호 PD “파업 동참 이유는 가슴이 울어서…”
새누리당도 ‘쇄신’ 부족하지만, 민주당은 더 못한다
“음식 안내온다 총 겨눌때 식은땀”
나경원, 고소는 하지 말았어야
‘한국 아이들 부러워할’ 호주의 선진교육 현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