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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회의원 정치후원금, 여당서 야당으로

등록 2012-03-08 21:13수정 2012-03-08 23:41

선관위 분석…상위 20위 보니
2009년~2010년과 2011년
새누리 14→7명, 민주 5→11명
‘권력추의 이동 반영’ 해석도
이명박 정권 초기 3년간 여당에 쏠린 정치 후원금이 지난해엔 야당 쪽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청목회 사건 등으로 소액 후원금이 줄어든 여파로 국회의원 전체 후원금은 감소했다.

<한겨레>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청구한 정보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2010년 2년치 국회의원 후원금 ‘상위 20위’에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의원 14명이 포진해 있었지만 2011년엔 7명으로 줄었다. 민주통합당은 5명에서 11명으로 뛰었다.

초기 2년치 상위 20위는 새누리당 의원 14명, 민주통합당 5명, 통합진보당 1명이었으나 지난해 상위 20위는 민주당 11명, 새누리당 7명, 통합진보당·자유선진당 의원이 1명씩으로 변했다. 2010년 지방선거 이후 야권의 거듭된 선거 승리가 계기로 작용한 것 같다. 1인당 평균 후원금도 2009년 새누리당의 경우 1억4200만원에서 지난해 1억634만원으로 3566만원(25.1%) 줄어, 1억35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이 된 민주당 쪽 감소폭(2500만원·18.5%)보다 컸다.

지난해 가장 많은 후원금을 거둔 이는 민주당의 박영선 의원(2억1330만원)이었다. 우제창·강봉균·우윤근·이춘석·이종걸 의원이 함께 ‘상위 10걸’에 이름을 올린 반면, 새누리당 의원은 유정복·안효대 의원 2명뿐이었다.

18대 회기 중 전체 후원금 규모는 크게 줄었다. 국회의원 298명의 지난해 후원 모금액은 310억원 남짓이다. 2009년은 411억원, 모금 한도가 3억원이던 2010년은 477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후원금도 지난해 1억400만원으로, 2009년 1억3900만원, 2010년 1억5600만원에서 대폭 감소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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