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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송호창·인재근에 지지 메시지
4·11총선 본격 개입

등록 2012-03-29 22:31수정 2012-03-29 22:50

송호창 민주당 후보(경기 의왕·과천)가 공개한 안 원장 메시지.
송호창 민주당 후보(경기 의왕·과천)가 공개한 안 원장 메시지.
민주 후보들, 트위터에 공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의 방식으로 4·11 총선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강연 정치와 함께 개별 후보들에 대한 지지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히는 방식이다.

안 원장은 지난 27일 서울대 강연에 이어 4월3일 전남대에서 강연할 예정이라고 안랩 관계자가 29일 밝혔다. 총선을 일주일여 앞둔 시점에 광주를 찾아 정치적 소신을 밝히는 일정은 예사롭지 않다. 서울대 강연에 이어 본격적인 총선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안 원장은 강연 정치 이외에도 개별 후보들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타계한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서울 도봉갑)는 29일 안 원장의 지지 메시지를 공개했다. 안 원장은 메시지에서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인재근 여사의 삶에 더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용기 있고 신념을 가진 여성, 인재근과 함께 도봉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송호창 민주당 후보(경기 의왕·과천)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안 원장 메시지(사진)를 공개했다. 안 원장은 “내가 아는 송호창은 늘 함께하는 사람이며 온유하고 다정한 사람이다. 아울러 공동체에 대한 선의와 넘치는 사랑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안 원장은 김근태 고문의 장례식장을 직접 찾아 인 후보를 위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의 대변인을 맡았던 송 후보와는 후보 단일화 당시 인연이 있다. 두 후보 모두 안 원장의 동의를 구한 뒤에 안 원장의 지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또한 안 원장의 지지 표명 글과 함께 문재인 후보(부산 사상·노무현재단 이사장), 조국 서울대 교수의 지지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정치 신인인 두 후보를 잘 모르더라도 안 원장을 지지하는 시민이라면 공개된 안 원장의 지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관심은 안 원장이 또다른 후보도 지지할지 여부다. 안 원장 쪽은 “안 원장이 개인적으로 통화했고 따로 알리지 않아 주변에서는 잘 모른다”며 “다른 후보들에게 지지 의사를 밝힐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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