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22일 문재인·정세균·이해찬 상임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 김한길 전 원내대표 등 당의 주요 대선·당권 주자들을 전면에 내세운 ‘4·11 총선 민생공약실천특위’를 구성하고 공세적인 19대 국회 의정 준비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민생공약실천특위(위원장 이용섭 정책위의장)를 발족하고, 산하의 5대 본부 위원장에 문 고문 등 5명을 임명하고, 19대 총선 당선자 127명을 5개 본부에 모두 나눠 배치했다. ‘민생안정본부’는 박지원 본부장과 변재일 간사 등 26명의 당선자가, ‘좋은일자리본부’에 문재인 본부장과 홍영표 간사 등 22명이, ‘경제민주화본부’에 정세균 본부장과 김영주 간사 등 31명이 참여한다. 또 ‘보편적복지본부’에 김한길 본부장과 주승용 간사 등 27명이, ‘한반도평화본부’에 이해찬 본부장과 정청래 간사 등 21명이 포진했다.
민생공약실천특위는 19대 국회 원 구성(국회의장·부의장 선임 및 위원회 구성) 전까지 각 본부장의 지휘 아래 민생탐방과 전문가 간담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법률 개정과 예산 확보 등 공약 내용을 실천할 하는 방안을 찾게 된다. 이용섭 특위 위원장은 “당이 강력한 쇄신의지를 갖고 총선공약을 조기에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당의 대표급 지도자들로 본부장을 선임했다”며 “당선자 전원에 대해서도 본인들의 지원을 받아 각 본부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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