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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대선주자와 잇단 접촉이해찬 ‘당대표 길닦기’

등록 2012-05-15 19:36

대선경선 공정관리 뜻 밝혀
“안철수 원장과 단일화 시기
가을 어디쯤 되지 않겠느냐”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해찬 상임고문이 당내 대선 주자들을 잇달아 접촉하고 있다. 같은 친노계의 문재인 상임고문을 대선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다른 대선주자들의 의구심을 풀어, 당대표 경선에서 ‘반 이해찬’ 기류가 강해지는 것을 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고문은 15일 오전 김두관 경남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나 자신 (당대표 후보로서) 대선 후보 경선 관리에 어떤 편향성도 없다”며 당대표가 되면 대선 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고문은 이날 회동 뒤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러니) ‘김 지사도 안심하고 출마하시라’고 제가 격려를 드렸고, 김 지사도 ‘그 점(공정한 경선 관리)에 대해서 추호도 의심이 없다. 열심히 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고문은 “대선 주자들을 두루 만나서 공정한 경선 관리 의지 등을 차분히 말씀드리고, 경선 시기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관계 등에 대한 각자의 의견들을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16일에도 대선 주자 중 한 명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상임고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고문은 ‘담합’ 논란을 피하기 위해 문재인 고문과는 마지막에 만나려 한다며, “어차피 23일 노 전 대통령 추모제 때 봉하마을에서 만나게 돼 있다”고 했다. 이 고문은 지난 14일엔 손학규, 정동영 상임고문과도 전화통화를 했다.

이 고문은 안철수 원장에 대해 “굉장히 독서를 많이 하신 분 같다”, “단순히 착한 기업인 수준이 아니고 사회적 의식이 높은 분”, “정치적으로 반 새누리 성향이 분명해 보인다”, “소통하는 능력이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안 원장을) 깊이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 그쪽 분들과는 대화를 나누고 소통을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안 원장과의 단일화 경선 시기로는 “대선 일정으로 역산하면 가을 어디쯤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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