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다시 이해찬…대전·충남서 선두탈환

등록 2012-05-25 21:56

26일 경남 ‘분수령’
25일 열린 민주통합당 대전·충남 당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승리해 김한길 후보를 제치고 또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역전에 재역전이다. 지난 20일 울산에서 열린 첫 당대표 경선에서 김 후보가 예상외의 승리를 거둔 뒤부터 이 후보와 김 후보가 1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양강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천안 상록리조트와 대전 평송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대전·충남지역 순회 대의원 투표에서 총 투표수 1208표(충남 720표·대전 488표) 가운데 426표(충남 280표·대전 146표)를 받아, 169표(충남 75표·대전 94표)를 얻는 데 그친 김한길 후보를 257표의 큰 차이로 따돌렸다.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가 1398표, 김 후보가 1193표로, 이 후보가 김 후보를 205표 차이로 재역전했다. 이 후보 쪽 관계자는 투표 뒤 “이번 충청 승리를 기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앞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충남 투표에서 김한길 후보는 2위를 차지했으며, 조정식 후보(145표) 3위, 우상호 후보(128표) 4위, 추미애 후보(124표) 5위, 강기정 후보(122표) 6위, 이종걸 후보(57표) 7위, 문용식 후보(37표) 8위였다.

누적 득표율에서는 이해찬, 김한길 후보의 순위만 바뀐 채 나머지는 24일 대구·경북 경선의 순위를 그대로 이어갔다. 강기정 후보(910표), 추미애 후보(807표), 우상호 후보(609표), 조정식 후보(568표), 이종걸 후보(430표), 문용식 후보(197표) 차례다.

이번 대전·충남지역 경선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라는 게 당내 분석이다. 이 후보의 정치적인 근거지가 대전·충남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심대평 자유선진당 후보를 누르고 세종시 최초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당 관계자는 “이 지역에선 애초 이해찬 후보와 충청도 연고가 있는 조정식 후보를 미는 분위기였다”며 “기본적인 정서가 이인제 의원 이후 ‘(이해찬이라는) 인물이 하나 나왔다. 키워보자’는 식이다. 그래서 지난 총선 때도 충남도당에서 10여명이 올라가 이해찬 후보에게 출마를 부탁했었다”고 전했다.

대전·충남지역 경선에 이어 26일 열리는 경남지역(651명) 순회 투표가 이번 대의원 경선의 분수령이다. 전체적인 판도는 오는 1일부터 시작되는 수도권 대의원 투표와 전체 경선의 70%를 반영하는 당원·시민 투표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대전·천안/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성감대’가 된 섬들…싸울수록 미국이 좋아한다
“남자친구와 잤어” 남편에게 말했다
달리는 차에 치인 고라니, 그 뱃속엔 새끼가…
수습한 주검 위에 도로 옥수수섶을 쌓았다고?
[화보] 이번 주말 방구석 탈출 해보는 겁니다~잉!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