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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강기갑 “국민 동의 얻을분 당지도부로 뽑아야”

등록 2012-06-04 20:50

당권파 당대표 장악 경계
“어떤 부정시비도 용납 못해”
진상조사특위 활동 들어가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29일 있을 통합진보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당직선거와 관련해 “국민의 동의도 함께 얻을 분을 당 지도부로 뽑아야 한다. 국민을 보고 당직선거를 치르지 못한다면 우리의 쇄신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이 특정 후보나 정파를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비례대표 의원·후보자 사퇴라는 중앙위원회 결의를 따르지 않고 ‘당원 비대위’를 만든 당권파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강 위원장은 강 위원장은 이날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이들을 겨냥해 “빛이 오는 반대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또 다시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도록 조속한 시간 내에 태도를 정리해 달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당직선거와 관련해 “당원에겐 당헌당규에 정해진 이외의 선거참여 편의 제공을 금지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적 고려없는 기계적 업무처리를, 후보들은 조직이 아닌 여론과 국민에 기댄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는 밝혔다. 강 위원장은 “(선거에 관한) 어떤 잡음과 부정시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러한 3대 원칙을 강조했다.

통합진보당은 현재 당내에서 ‘새로나기 특위’, ‘선거부정 진상조사특위’, ‘중앙위 폭력사태 조사특위’ ‘당기위원회’가 진행중인 진상조사와 쇄신 작업이 끝나는 6월 중순께부터는 선거 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혁신비대위를 구성하고 있는 이른바 비당권파 쪽에서는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 덕양갑)이, 당원비대위를 중심으로 모인 당권파 쪽에서는 오병윤 의원(광주 서을)이 당 대표로 출마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김동한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은 “당외 인사 7명과 당내 인사 4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특위가 선거관리, 온라인투표, 현장투표 등 세 분과로 나누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며 “분과별 조사작업은 6월 중순까지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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