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손학규 ‘저녁이 있는 삶’ 2탄
“비정규직 사용 사유 제한”

등록 2012-07-02 19:21수정 2012-07-02 19:38

대기업 고용구조 공시제 도입도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2일 비정규직 대선공약으로 대기업과 공공 부문에서는 원칙적으로 정규직만을 채용하도록 하는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손 고문은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비정규직 대표들을 초청한 간담회 자리에서 “대기업에서는 출산·육아·질병 등으로 결원 생겼을 때나 계절적 산업 등 극히 예외적인 한에서만 비정규직을 채용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우리 사회의 미래비전으로 제시한 손 고문은 비정규직 대책이야말로 대표적인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비정규직 등 노동의 위기는 민주주의의 위기이자 대한민국 공동체의 위기”라며 “정규직 전환 지원과 비정규직 차별 폐지, 최저임금 인상 등을 통해 누구보다도 먼저 비정규직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비정규직 대책에는 대기업은 비정규직과 사내하청 인력 등 일자리 관련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하는 ‘일자리 공시제도’도 포함됐다.

손 고문은 ”대통령이 되면 매년 20만명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해 5년간 100만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를 위해 연평균 1조27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1조7800억씩 5년간 8조 9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서 10인 미만 사업장의 저임금 노동자, 사업주를 위해 고용·의료·산재보험 등 5대 보험료를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올림픽 성화봉송 문대성, ‘태권왕’ 아닌 ‘철판왕’
“서울대 없어지면 연·고대등 사립대만 더 뜰것”
한-일 군사협정 꼭 막아야할 3가지 이유
[화보] 울음 참는 피겨여왕 김연아
‘MB의 굴욕’…국회 개원 연설 도중 박수 한번 못 받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