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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원순 시장 “‘손학규 정신’ 구현되길”

등록 2012-07-05 19:05수정 2012-07-05 22:14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오른쪽)과 손학규 상임고문이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민주화포럼 창립대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오른쪽)과 손학규 상임고문이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민주화포럼 창립대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손학규 ‘저녁이 있는 삶’ 출판기념회
최장집·장하성 교수 등 참석 ‘성황’
“손학규 전 대표가 아니었다면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없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저서 <저녁이 있는 삶>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손 고문에게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회 자리에서 “손 대표가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말 열심히 뛰어주셨다”고 그 이유를 말했지만, 박 시장이 지난해 10월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은 손학규 당시 민주당 대표의 끈질긴 권유와 설득 때문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여러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 시장이 대선 레이스에서 손 고문의 손을 들어줄지는 미지수다.

다만 박 시장은 손학규 고문이 대선 구호로 내세우고 있는 ‘저녁이 있는 삶’의 의미에 대해 “집에서 저녁을 즐기고 휴식을 하고 성찰해야 창조적인 생각이 나고, 창조적인 경제가 가능하고, 그래야 우리가 3만불, 4만불 시대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제가 서울시장으로 잘하고 있죠?”라고 물은 뒤 “그게 바로 손학규 정신, 손 대표가 말한 저녁 있는 삶을 그대로 실천하기 때문이다. 그 정신이 대한민국 전체에서 구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손 고문은 “저녁이 있는 삶은 건국 이래 한번도 소리내어 외쳐보지 못한 꿈과 가치”라며 “인간다움을 회복하고 개인과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난관은 초보 선장으로는 헤쳐갈 수 없다”며 “경험이 많고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소신으로 무장된 대통령이어야 한다. 저 손학규가 감히 태풍의 먹구름 앞에 서 있는 대한민국호를 책임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100여명의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심상정·노회찬 통합진보당 의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장하성 고려대 교수,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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