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문방위원장에 선출
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야당 대표실 도청’ 연루 의혹이 제기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상임위원장단 18명을 확정했다. 이로써 19대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전체투표수(288표)의 63%인 181표의 찬성표를 받는데 그쳤다. 다른 위원장들은 대부분 250~260표의 찬성표를 받았다.
국회 운영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관례대로 선출됐다. 새누리당에선 또 △정무위 김정훈 △기재위 강길부 △외통위 안홍준 △국방위 유승민 △행안위 김태환 △정보위 서상기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주통합당에선 △법사위 박영선 △교과위 신학용 △농수위 최규성 △지경위 강창일 △보건위 오제세 △환노위 신계륜 △국토위 주승용 △여성위 김상희 의원이 각각 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과 박주선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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