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강달프, 이제 진보를 구해주세요”

등록 2012-07-15 16:18수정 2012-07-15 16:33

통합진보당 새 대표로 강기갑 선출
누리꾼들 “정책과 행동으로 보여주시라”
15일 비례대표 경선 부정 문제 등으로 심한 내홍을 겪었던 통합진보당의 새 대표로 강기갑 전 의원이 선출됐다. 강 신임대표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통합진보당 당직선거에서 총 2만861표를 얻어 1만6489표를 얻은 강병기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그는 취임사에서 “진보가 성찰과 혁신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시련의 산통이 컸던 것만큼 더 많이 깨닫고 더 크게 전진하겠다”고 다짐하며 “당원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당위에 군림하는 패권적 정파활동을 종식 하자”고 당부했다. 또 “잠시 흔들렸던 야권연대를 즉각적으로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대표의 당선에 누리꾼들은 많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달프’라는 별명을 언급하며 강 신임대표를 응원하는 글들이 많았다. ‘강달프’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악당들과 싸우는 마법사 ‘간달프’가 두루마기를 입고 흰 수염을 길렀던 강 대표와 외양은 물론 강직한 성품까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트위터 아이디 cho*****는 “저도 안도하게 되는 오전이었습니다. 강달프의 백마법이 세상을 행복하고 평온하게 만들기를”이라며 강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다. 트위터 아이디 Pirate*****도 “강달프가 이겼구나. 마음같아선 구당권파 전부 배제됐으면 싶지만 그들도 사정이 있겠지. 이제 정책과 행동으로 보여주시라”며 강 대표 당선에 기대를 걸었다. 트위터 아이디 tel****도 “강달프 축하드립니다. 이제 진보를 구해주소서”라며 향후 강 대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강기갑 대표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생각보다 표차가 크게 났네요. 12% 차이. 이 정도면 압승이죠. 이제 혁신에 속도를 붙여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도 트위터에 “통합진보당 대표에 강기갑 전 의원 당선! 축하를 드리며 국민을 보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통합진보당이 되시길 기원합니다”라며 강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다.

정환봉기자 bong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국민 귀요미’ 연재 “멋진 동작 위해 키 더 컸으면 좋겠어요”
“MB에 일심으로 충성한 검사의 마지막 성과급”
개도 축산물? 오피니언 리더에게 물었더니
대법관 잘못 뽑으면 사람 목숨이 위험해요
[화보] “강달프, 진보를 구해주세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