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사회정책 인식조사] ■ 19대 의원 이념성향은
19대 의원들의 이념 성향은 18대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번 조사 결과를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의 경우 10명 중 6명의 의원이 스스로 보수라고 답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8명 이상의 의원이 진보라 답했고, 통합진보당 의원은 모두 진보라고 응답했다. 이 결과만 놓고 보면, 여야 의원 사이의 이념적 양극화는 여전히 커 보인다.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의 경우 중도라고 답한 이들이 30.1%에 이른 데 반면 민주당은 14.8%에 머물러, 새누리당 의원들의 ‘보수화’ 경향보다, 민주당 의원들의 ‘진보화’ 경향이 더 두드러지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념 성향 조사는 중도를 4점으로 놓고 ‘매우 진보’ 1점에서 ‘매우 보수’ 7점까지 1~7점으로 구분해 점수화한 것이다. 이 결과를 평균 점수로 환산해보니 새누리당 의원들의 이념 점수는 4.82점으로 나타났다. 매우 보수의 응답자가 고작 3.6%이고, 약간 보수(5점) 22.9%, 보수(6점)라고 응답한 이가 36.1%로 나타난 것을 보면 새누리당의 이념 성향도 다소 중도(4점) 쪽으로 이동했음을 알 수 있다. 민주당은 평균 점수가 2.71점으로 나타나 진보(3점)와 매우 진보(1점) 사이의 구간에 위치해, 역시 진보의식이 강해졌음을 보여준다. 진보당은 진보정당을 내세워 온 만큼 평균 점수가 1.5점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매우 진보’ 쪽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만을 놓고 보면, 민주당과 진보당의 거리가 가까워진 것임을 알 수 있다.
김욱 교수(배제대)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국민들은 물론 국회의원들도 전반적으로 좌클릭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당보다 야당이 사회적 변화에 맞추어 신속히 진보 쪽으로 이동하면서 과거보다 왼쪽으로 이동했지만, 양당간 이념적 간극은 더 커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귀영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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