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종걸, 트위터에 “박근혜 그년” 욕설 논란

등록 2012-08-07 22:04수정 2012-08-08 10:41

이종걸 민주당의원
이종걸 민주당의원
새누리 “상스러운 욕 사과하라”
이 의원 “그녀는의 오타…유감”
이종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트위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를 두고 ‘그년’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은 상대당 후보에게 욕설을 한 것이라며 ‘사과하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5일 트위터에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을 비판하며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입니다…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래서 사과도 하지않고 얼렁뚱땅”이라고 썼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표현은 좀 순화해 주시면 어떨까요. 의원님께는 좀 격이 안 맞네요”라고 지적하자, 이 최고위원은 “‘그년’은 ‘그녀는’의 줄임말입니다. 나름 많은 생각을 하였지요”라며 “사소한 표현에 너무 매이지 마세요, ‘그년’과 ‘그녀는’은 같은 말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캠프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박근혜 후보를 헐뜯고 비방하는 데 혈안이 돼 온 민주당에선 이제 쌍욕까지 내뱉은 사람이 나왔다”며 “실수로 오타를 낸 게 아니라 상스러운 욕을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쓴 것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의원은) 남 앞에서 당신의 아내에 대해 얘기할 때 ‘그녀는’이란 말 대신 ‘그년’이라는 표현을 쓰는가”라며 “이 후보가 인격의 끝없는 추락을 막으려면 박 후보와 여성, 그리고 국민에게 정중하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에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 ‘그년’은 ‘그녀는’의 오타입니다. 쬐그만 아이폰 사용 때, 그리고 한번 보내기 클릭하면 정정이 안 되는 트위터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며 “본의 아닌 표현이 욕이 되어 듣기에 불편한 분들이 계셨다면 유감입니다”라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대치동 아파트 “배달원들 엘리베이터 타지마”
김재철 법인카드 사용내역 판도라상자 열린다
홍명보 “너무 쉽게 실점 허용해 힘들었다”
싼티 챔피언 ‘강남오빠’, 지구촌 낚은 비결은
[화보] ‘자매는 예뻤다’ 싱크로 듀엣 박현하-박현선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