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청에 마련된 선거인단 투표소에서 기표소를 나오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이회창 대세론’때 보다 낮아
여당 경선 이후 최저 ‘흥행실패’
박근혜 대선후보 선출 확실시
캠프쪽 75~80% 득표율 예상
박 후보 “새출발하는 계기 됐으면”
여당 경선 이후 최저 ‘흥행실패’
박근혜 대선후보 선출 확실시
캠프쪽 75~80% 득표율 예상
박 후보 “새출발하는 계기 됐으면”
새누리당은 20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어 18대 대통령 후보를 공식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앞서 19일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책임당원 20%, 일반당원 30%, 일반국민 20%로 구성된 20만449명의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시민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마쳤다. 새누리당은 19일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선거인단 유효투표수의 20%) 결과를 합산해 20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결과는 오후 3시30분께 전당대회 현장에서 발표된다.
임태희·박근혜·김태호·안상수·김문수(기호순) 후보 등 5명이 참여한 이번 대선 후보 경선에선 2007년에 이어 두번째 출마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박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국내 정당 역사상 유력 정당의 첫 여성 대통령 후보가 된다.
박근혜 후보를 비롯한 5명의 경선 후보들은 19일 오전 선거인단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41.2%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을 포함해 역대 대선 후보 경선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2007년 경선 때는 70.8%에 이르렀으며 ‘이회창 대세론’이 팽배했던 2002년 경선 때도 53.3%였다.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구청에서 투표를 한 박 후보는 “지난 한 달 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아름답게 잘 마무리되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후보 선출 뒤 계획에 대해 “이번에 (대선 후보가) 되면 구상한 것, 새롭게 출발하는 여러가지 생각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한계로 지적되는 수도권과 ‘2040세대’ 유권자의 지지 확보 방안에 대해선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많이 만나고, 얘기도 많이 들으면 저는 그분들로부터도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쨌든 더 만나고 대화의 기회를 많이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20일 후보 수락 연설에서 국민 화합과 당 화합, 정치개혁, 한국형 복지 확립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박 후보 경선 캠프 총괄본부장은 “어떻게 하면 (수락 연설에서) 감동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경선 뒤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경쟁자였던 김문수·임태희 후보 등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조만간 정몽준·이재오 의원 등 이른바 ‘비박 중진들’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대선기획단과 선거대책위원회를 늦지 않게 구성할 것”이라며 “추석을 전후해 출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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