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9%로 전국 평균 갑절 넘어
지난 20일 치러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북 청도군의 투표율이 85.9%로 시군구별 투표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41.2%)의 두배가 넘는 기록이다. 청도군은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인 최경환 의원 지역구다.
시군구별 투표율 결과를 보면, 경북 의성군과 청송군이 각각 85.1%를 차지해 공동 2위를, 경북 군위군이 83.9% 4위를 기록했다. 세 지역 역시 박 후보의 측근인 김재원 의원 지역구다. 영양군(82%), 영덕군(81.5%), 안동시(80.2%) 등 투표율이 80%를 넘는 지역은 모두 경북 지역에 몰려 있었다.
최저 투표율은 13.4%를 기록한 전북 무주군이었다. 경기 남양주시(25.3%), 성남 중원구(28.2%), 안산 상록구(28.3%), 부천 오정구(29%), 성남 수정구(29.6%) 등 호남을 제외하고 30% 미만의 투표율을 보인 곳은 대체로 경기도였다. 경남 양산시도 29.7%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세가 약한 호남 지역의 투표율은 대체로 30% 미만이었다. 경북 지역은 박 후보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반면, 호남과 경기도에선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엿보인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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