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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쪼개진 진보당, 비례대표 4명 ‘자진 제명’

등록 2012-09-07 21:11

의총서 박원석등 제명안 처리
심상정·노회찬도 곧 탈당할듯
통합진보당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박원석·서기호·정진후·김제남 등 비례대표 의원 4명의 제명안을 처리했다. 지역구 의원인 심상정·노회찬·강동원 의원도 조만간 탈당할 방침이어서 통합진보당은 본격적인 분당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날 의총에는 소속 의원 13명 중 이들 비례대표 의원 4명과 심상정·노회찬·강동원 의원 등 신당파 7명, 옛당권파 쪽의 김선동·오병윤·이상규 의원이 참석했다. 신당파 7명은 모두 찬성했고, 옛당권파 3명은 기권했다. 시민단체 출신인 김제남 의원은 7월 말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안에 무효표를 던져 부결에 결정적 구실을 했으나, 이번엔 탈당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비례대표 의원 4명은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당적을 이탈하기 위해 스스로 제명을 요청했고, 전날 서울시당기위원회에서 제명된 뒤 이날 의총 표결을 통해 제명 절차를 완료했다.

그러나 옛당권파 쪽은 전날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의원 제명안 가결 기준을 소속 의원 과반에서 3분의 2로 높였기 때문에 과반으로 가결된 의총의 제명안 처리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기갑 대표 등 신당파 쪽은 “제명 기준을 높인 중앙위원회가 당 대표의 공고 없이 소집돼 원천 무효”라고 반박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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