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새누리당 의원
5선 의원·신경외과 의사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의화(사진)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장준하 선생의 유골에서 보이는 원형함몰 골절은 망치 같은 것으로 외부에서 때리지 않으면 생길 수 없다”며 “장준하 선생은 타살된 것”이라고 말했다.
5선 중진 의원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신경외과 의사이기도 한 그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산에서 떨어지면 두개골에 금이 갈 수는 있어도 장 선생 유골 같은 원형함몰 골절은 생기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내가 뇌 수술 전문가인데, 웬만한 전문의들도 나와 비슷하게 진단할 것”이라며 자신의 의학적 확신을 거듭 강조했다. 또 그는 “장 선생의 죽음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조사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현장 검증, 상처 등에 대한 자료가 충분히 확보된 것도 아닌 상태에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도 사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미제로 결론 낸 것 아니냐”며 “장 선생의 두개골 사진은 명백히 새로운 증거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제대로 재조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부의장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돌벼개 베고 천리길 돌아 임시정부 찾았던 일본군 탈출병, 장준하 선생의 주검을 보면서 고인의 죽음을 슬퍼한다. 선생의 두개골이 신경외과 전문의인 내게 외치고 있는 듯하다. 타살이라고!”라며 장 선생의 타살을 단언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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