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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법륜 “안철수 출마, 국민입장에선 이익”

등록 2012-09-20 19:40수정 2012-09-20 22:30

“비정치적 인사 있음으로 기성 정치인들 혁신 계기”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이 18일(현지시각)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법륜 스님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안 원장은 경제문제를 누구보다 자세하게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을 지녔고 남의 말을 경청하고 합리적인 조정을 잘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안 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성 정치세력들만 경쟁하게 되면 세력 싸움이 되기 때문에 비정치적인 인사가 있음으로 해서 기성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바라보고 자기혁신을 하는 계기가 된다”며 “국민의 입장에서는 재미있기도 하고 제일 마음에 드는 사람을 뽑을 수 있으니 이익 아니냐”고 덧붙였다.

그는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와 정권교체에 대한 요구가 교차하는 만큼 단일화해서라도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한지, 새로 해보라는 요구가 강한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성 정치인들이 자기 변화를 해준다면 얼마든지 버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안 원장이 포기할 사람이냐 아니냐는 식으로 개인의 문제로 보지 말고, 포기를 할 상황이냐 아니냐는 것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이것은 정치권의 변화와 국민의 지지 여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안 원장의 ‘멘토’로 불렸던 그는 최근 대선 출마와 관련해 조언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며 “지난해 청춘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얘기했던 게 전부”라고 말했다. 안 원장을 언제 마지막으로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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