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국민대통합위원회 ‘진정성 척도’
장준하 의문사 재조사 여부 촉각

등록 2012-09-24 19:53

박 후보, 추석뒤 조기 출범 계획
캠프쪽 “위원장 등 인선 어려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24일 과거사 문제를 비롯한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할 기구로 국민대통합위원회를 제시하면서 위원회 구성과 역할이 관심을 끈다. 특히 위원회가 장준하 선생 의문사 사건에 대한 재조사에 나설지 여부가 박 후보의 사과에 담긴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란 얘기가 많다.

새누리당은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이른바 ‘박근혜식 과거사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활동 내용에 대해선 내부에서도 생각이 엇갈린다. 후보 캠프의 고위관계자는 “대통합위원회는 과거사 치유는 물론 노사·지역·세대 갈등까지 아우르면서 제도적인 개선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의 과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는 것이다. 그러나 또다른 핵심 측근은 “박 후보가 대통합위원회를 통해 (유신시대에) 고통받은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한다고 밝힌 만큼,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의 과오에 대해 조사하고, 그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측근들 사이에선 박 후보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장준하 선생 의문사 사건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캠프 고위 인사는 “장준하 선생 의문사 사건도 위원회에서 다시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 쪽은 추석 이후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에 맞춰 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가 밝힌 사과의 진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신속한 액션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측근들 일각에선 “위원회에 새누리당 인사는 물론 시민단체와 진보진영의 명망가들을 포함시켜야 하고, 위원장은 누가 봐도 존경받는 인물을 발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선 장준하 선생 의문사 사건 등 미제 사건을 다루기 위해선 조사 인력과 예산은 물론 국가정보원, 국군기무사 등 정보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실질적인 활동은 박 후보가 집권한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박근혜 지지했던 ‘중도·무당파’ 표 이탈 두드러져
‘과거사 사과’ 박근혜 “5·16·유신·인혁당사건, 헌법적 가치 훼손”
청계재단 ‘장학금’보다 이자지출 비용 더 많아
‘노조파괴 전문’ 창조컨설팅, 민노총 탈퇴시키면 1억 챙겨
“축구경기가 꿈만 같다”…아프간 프리미어 리그 열풍
“검찰, 박영선 의원 출입국 기록 열어봤다”
[화보] 문재인, 국민의 정책을 캐스팅하겠습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