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새누리 황영철, 총선때 금품살포”

등록 2012-10-03 08:08수정 2012-10-03 08:37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
지역구 담당보좌관이 검찰 고발,황 의원은 전면 부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비서실장인 황영철 의원(강원 홍천·횡성)이 지난 4·11 총선 당시 지역구의 각 면 협의회장들에게 1000여만원의 금품을 돌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 의원은 4월 총선 때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황 의원 지역구인 홍천지역 담당 보좌관이었던 권혁준씨는 2일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황영철 의원이 4·11 총선 직전인 3월28일 홍천군 각 면 협의회장에게 100만원씩 돈을 돌리라고 지시해 9명에게 모두 900만원을 지급했고,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횡성을 방문한 4월8일 밤에는 2차로 8명의 면지역 협의회장들에게 50만원씩 모두 400만원을 돌렸다”며 “지난달 말 이런 내용을 춘천지검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권씨는 지난달 27일 춘천지방검찰청에 낸 고발장에서 “황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3월28일 오전 당시 보좌관이던 본인에게 전화를 걸어 ‘홍천군 진리에 위치한 후원회 사무실 책상 세번째 서랍 안에 1500만원이 들어 있는 쇼핑봉투가 있다. 이를 새누리당 홍천군 면별 협의회장들에게 100만원씩 지급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권씨는 “5만원권 세 다발로 묶인 1500만원을 (분리해) 흰 봉투에 20장씩 100만원을 나눠 담은 뒤, 인삼밭에서 작업중이던 ㄱ회장을 만나 전달하는 등 9명에게 900만원을 전달하고, 남은 600만원은 황 의원에게 돌려줬다”며 돈 전달 과정과 장소를 상세하게 적시했다. 권씨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돈을 전달한 당일 면 협의회장들과의 통화 기록이 있고, 핸드폰 위치를 추적하면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씨는 또 고발장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황 의원 지역구인 횡성을 방문한 4월8일 밤 10시에 홍천읍 진리 후원회 사무실에서 홍 의원에게 직접 400만원을 받아 8개 면 협의회장에게 50만원씩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선거기간 동안 선거비용 보전을 받는 유세용 차량을 제외한 지원차량 및 자원봉사자 차량에 유류비로 선거 비용 외에 233만5812원을 제공했다”며 유류비 제공 내역서도 함께 첨부해 검찰에 고발했다.

황 의원은 권씨의 고발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황 의원은 “초·중·고교 동기동창인 권씨가 도와주겠다고 해 홍천지역 보좌관으로 임명했지만, 총선 기간 동안 이런저런 물의를 일으켜 사퇴시켰는데 그것에 불만을 품고 검찰에 허위사실을 고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권씨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것으로 고발장에 적시된 각 면 협의회장들도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돈을 받은 기억이 없다”며 부인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추석 뒤 여론조사…박 ‘하락 진정’, 안 ‘주춤’, 문 ‘꾸준한 상승’
중국 ‘보시라이 부적절한 성관계’ 공개 왜?
“성폭행범인데 구속영장 기각” 피해 여성 투신자살
논문 원저자도 “안철수 표절 아니다”…‘묻지마 검증’ 비판
김재범 “식사 오라 해서…” 새누리 ‘묻지마 영입’ 망신
한영애, 광주서 ‘빨치산 노래’ 부른다
[화보] 하늘에서 본 아름다운 섬 제주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