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평초등학교 1일교사 문재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보평초교에서 1일 교사로 나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성남/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아이들 사교육서 해방해줘야”
권노갑 등 동교동계 고문 위촉
권노갑 등 동교동계 고문 위촉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8일 예·체능을 제외한 선행학습 사교육에 대해 “‘어린이 인권법’의 형태로라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보평초등학교를 찾아 6학년 2반의 1일 교사를 체험 뒤 ‘혁신교육 간담회’를 열어 “적어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단계까지는 아이들을 학습을 위한 사교육에서 해방해 줘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 들어 교육 분야의 경쟁만능주의가 더 심해졌다”며 “아이들을 지나친 학습부담에서 해방시켜주고 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개혁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참여정부가 기대에 많이 못미쳤던 분야 가운데 하나가 교육”이라며 “모든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국가교육위’를 설치해 지속가능한 국가교육 정책을 설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권노갑·김상현·김옥두·이용희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출신 인사들과 손학규·정동영·정세균·신기남·정대철·한명숙·이부영·오충일 전 대표,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김정길·박상천·장상·박명광 전 의원 등 당 상임고문과 원로들을 ‘담쟁이 선대위’의 고문으로 위촉했다. 고문단에는 박병석 국회 부의장과 이미경·이석현·문희상 의원 등 5선 이상 현역의원, 허정도·권기홍 경선캠프 고문 등이 망라됐다. 문 후보는 또 국민통합추진위 부위원장에 주승용·배기운·백재현·이찬열·백군기·전정희 의원, 인재영입위 부위원장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 출신의 김한정 경선 캠프 수행단장을 각각 임명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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