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여당 불참속 12일개최 의결
방문진선 ‘김사장 해임안’ 8일 표결
방문진선 ‘김사장 해임안’ 8일 표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신계륜 민주통합당 의원)가 오는 12일 김재철 문화방송 사장,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문화방송 노조 파업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환노위는 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문화방송 파업 청문회 안건을 상정해 민주통합당 의원 7명, 진보정의당 의원 1명 등 8명의 ‘찬성’으로 가결 처리했다. 새누리당 소속 환노위원 7명은 “노조 파업은 청문회 요건이 안 된다”며 표결에 불참했다.
환노위는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과 문화방송 김재철 사장,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정영하 노조위원장 등 6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환노위 민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김재철 사장이 청문회에 나오지 않을 경우 국회법에 따라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철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환노위의 문화방송 청문회안 의결은 야당의 일방적 날치기”라며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문화방송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8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야당 추천인 선동규 이사는 “8일 해임안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표결까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방송 노조는 김 사장 해임안이 부결되면 재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신승근 유선희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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