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운동을 벌여온 진보개혁 성향 시민사회단체와 학계·종교계 인사들의 모임인 ‘희망2013·승리2012 원탁회의’(공동대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는 11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 건설과 ‘대통합 거국 내각’ 구성, ‘시민의 정부’ 수립에 대해 “한국정치의 근본과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제안”이라며 환영했다.
원탁회의는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일임은 물론, 당 안에서는 주류세력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더 넓게는 일반시민들 앞에서 정치권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결단”이라고 평가하면서 “정치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문 후보가 수용한 것이라 할 것이고, 이는 문 후보의 충정과 결단을 한층 높이 평가할 근거”라고 밝혔다. 원탁회의는 문 후보의 제안을 ‘구태정치’라고 비판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는 “악의적인 비방이자 새누리당의 어쩔 수 없는 한계다. 낡은 정치에 젖을 대로 젖은 인사일수록 구정치인들끼리의 담합이 아닌 연합정치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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