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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봉길 의사-윤창중은 36촌간”

등록 2012-12-27 20:56수정 2012-12-27 20:57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부위원장에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임명했다. 윤창중 당선인 수석대변인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부위원장에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임명했다. 윤창중 당선인 수석대변인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파평윤씨 종친회 윤철병 회장
“파가 달라…고려 말에 갈려 먼 집안”
윤봉길 의사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36촌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파평 윤씨 종친회(대종회) 윤철병 회장은 27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족보를 찾아보니 윤봉길 의사 집안은 판도공파이고, 윤창중씨 집안은 소정공파다. 촌수를 따져보니 36촌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윤 의사 집안과 윤씨 집안은 고려 말과 조선 초기에 갈렸다. 워낙 오래 전에 갈려서 먼 집안이다. 문중(본관)이 같다는 뜻으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지난 25일 박 당선인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직후 “박근혜 정부에 들어가는 것은 영혼에 대한 모독”이라고 한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윤봉길 의사가 제 문중 할아버지”라고 말해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불거졌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는 “윤창중씨는 한번도 윤 의사 추도식이나 의거기념식 등에 참석한 적이 없고, 윤 의사의 8촌 이내 친족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파평 윤씨는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많은 성씨로 2010년 기준으로 71만명으로 집계됐고, 종친회에서는 1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내어 “윤철병 파평 윤씨 대종회 회장과의 통화를 통해 ‘윤창중씨는 파평 윤씨 34대손으로 윤봉길 의사의 직계 손자임이 확실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재점화했다.

그러나 윤철병 대종회 회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하 의원에게 한 얘기는 직계 손자가 아니라) 문중의 손자뻘이라는 이야기다. 윤봉길 의사가 32대이고 윤창중이 34대다. 나는 33대다. 윤 의사와 윤씨는 촌수를 따져보니 36촌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밝혀,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동훈 김규원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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