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신당 참여 뜻 없다…민주통합당 변화 촉구”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 후보 사퇴 전후 두어번 가량 전화통화를 하고 위로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렇게 말하고, 일각에서 이야기되는 ‘안철수 신당’에는 참여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그런 생각(안철수 신당)을 해본 적이 없다. 저는 정치인이긴 하지만 서울시장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기 때문에 행정을 제대로 열심히 하는 게 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통합당이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다른 정당보다도 먼저 혁신과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는 기성정당들에게는 아주 큰 불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였다. 이런 걸 잊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민주통합당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오세훈 전 시장 때 추진됐다 헛돌고 있는 세빛둥둥섬의 활용 방안에 대해 “세빛둥둥섬은 금년 상반기 중에는 어쨌든 해결을 해야 한다. 전시회의장으로 활용하고 문화나 공연, 스포츠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면 사업성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일방적인 요금인상 추진으로 논란을 빚었던 지하철9호선은 당분간 요금 인상이 없을 것이며, 특혜시비가 일었던 9호선 민자사업자와의 실시협약을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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