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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 대통령, 34년만에 장교 임관식 참석
“북, 핵무기 등 군사력에만 집중땐 자멸”

등록 2013-03-08 19:34수정 2013-03-08 22:25

박근혜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이 8일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2013 장교 합동 임관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이 8일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2013 장교 합동 임관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변화 땐 유연한 접근’ 함께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육·해·공군 장교 합동 임관식을 찾아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단호한 어조로 비판했다.

박 대통령이 1979년 퍼스트레이디 대행으로 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지 34년 만이다. 당시 박 대통령이 소위 계급장을 달아줬던 신임 장교들은 현재 3성 장군까지 진급해 군 수뇌부를 구성하고 있다. 임관식 참석은 취임 뒤 헬기를 타고 서울을 벗어난 첫 지방 일정이다.

박 대통령은 “국민은 굶주리는데 핵무기 등의 군사력에만 집중한다면 그 어떤 나라도 결국 자멸하게 된다.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의 길로 나선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 가동해서 남과 북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과 조국 통일의 길을 탄탄히 닦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박 대통령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과거보다 높은 수위의 강경 발언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북한 변화시 유연한 접근’도 함께 강조한 기존 태도를 유지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에는 한미동맹을 비롯한 굳건한 안보의 뒷받침이 있었다. 우방과 협력을 강화하고 자주국방의 역량을 더 강화해 국가 안보역량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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